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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매일매일 부자로 산다]를 읽고

by Bookers_ 2024.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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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어족을 위한 경제작 자유 프로젝트라는 부제가 붙은, 이 책의 원제는 5day weekend 이다. 전반적으로 월급으로 시작해 저축하고, 부수입을 만들고, 키우고, 투자해 경제적 자유를 찾으라는 내용으로 되어있고, 각 장마다 "해로운 지출을 관리하라", "사이드잡으로 근로소득을 늘려라", "공동주택을 구매하라" 등 다양한 방법들에 대한 소개와 조언들, 실제로 적용한 사례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러한 책 구성으로 봤을 때,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는 원제 5day weekend가 보다 책 내용에 어울리는 것 같지만, 번역본의 제목이 보다 눈길을 끌고 많은 사람에게 다가가기에는 적합한 것 같다.

책을 읽으며 인상 깊게 읽은 구절들과 내용들을 정리해 보았다.

 

나는 매일매일 부자로 산다

 

부실기업을 구매해 빠른 시간 내에 정상화한 뒤 팔아서 이익을 볼 수도 있다. 이러한 사업 인수의 근본적인 목표는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다. 마셜 깁스는 부동산 투자와 건물 임대 사업에 관심이 많은 치과 의사로, 경영이 부진한 개인 치과 병원을 구입해 정상화하는데 노력을 집중했다. 처음 병원을 구매했을 때 병원의 연간 총수익은 약 90만 달러였지만, 1년 뒤 병원의 수익은 190만 달러까지 상승했다. 이후, 다른 치과 의사 두 명을 데려와 다른 투자처를 물색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현재 그는 1주일에 3일만 치과 의사로 일하며 어느정도의 경제적 자유를 이뤄냈다.

 

매일매일이 주말인 삶을 추구한다면 전통적인 투자와는 다른 투자 방식을 고수해야 한다. 이는 운이 좋으면, 30~40년 뒤에 어느 정도의 돈을 만질 수 있지만, 5~10년 안에 자유로운 삶을 누리는 것을 목표로 해야한다.

 

파이어족이라는 개념은 Financial Independence, Retire Early 의 약자로, 경제적 자유를 누리고 빨리 은퇴하는 삶을 말하는 것으로, 2010년대 중반부터 20년대 초반까지 크게 유행했었다. 너도나도 커피값부터 아껴 돈을 모아 부동산 등에 투자를 해 빠르게 퇴사를 하는 것을 목표로 살았었다. 전세계적인 불경기인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하루라도 회사를 더 다니려 한다는 기사가 얼마전에 나올 정도로 트렌드가 바뀌었다.

책에 나온 홈페이지 "5dayweekend.com"는 더이상 운영을 하지 않는 것 같다는 점과, 전반적인 내용들이 다른 유사한 책에서도 볼 수 있는 내용이라는 점이 조금 아쉽지만,  시대를 떠나 책이 던지는 메시지는 명확하다.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역량을 키워 수입을 늘리고, 늘어난 부수입으로 투자를 해서 경제적 자유를 이루라는 것. 시대가 달라져도 책이 던지는 단순하지만 여운이 남는 메시지는 여전히 유효할 것이다.

 

 

두려움을 감수하면서 그냥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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