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셉 머피는 '잠재의식의 아버지'라고 불리며 잠재의식의 능력과 활용을 깨닫게 하는 다양한 연설과 강연으로 유명하다. 특히 종교, 동양 철학과 의학 등의 지식을 활용해 잠재의식을 분석해 성공에 이르는 법을 사람들과 나눈다. 이 글에서는 책에서 그가 전하는 다양한 메시지와 그 메시지를 적용한 사례들과 그에 대한 감상을 전한다.
책에서 저자는 '나는 부자다' 와 같은 확언을 하면 부자가 될 수 있다고 한다. 도입부를 읽으며 '응?'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일반적으로 부자가 되거나 성공하는 방법은 일을 열심히 하고, 자본을 모으고 투자를 하고 운이 좋으면 부자가 될 수 있는 것 아닌가. 하지만 저자는 이를 확언을 통해 이룰 수 있다고 하니, 조금 황당했다.
하지만, 조금 더 읽어보니 단순히 '나는 부자다'라고 말하는 것만으로 부자가 되는 것이 아니었다. 책을 정리하면, 어떤 일을 하기 위해 잠재의식의 방향이 중요한데, 이러한 확언을 통해 내 마음에 '부자'라는 잠재의식의 씨앗을 심는 것이다. 그렇게 심긴 씨앗은 계속해서 확언을 되뇌이면서 점점 자라서 성공이라는 열매를 맺게 된다. 즉, 부자라고 말해서 부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부자라고 말할 만큼 우리의 잠재의식이 '부자'와 '성공'을 원하기 때문에 주위의 기회들을 잘 활용할 수 있게 되고, 부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게 되면서 성공으로 한걸음씩 내딛게 된다.
당장 갚아야 할 카드빚과 독촉, 각종 비용들을 생각하면, 우리의 잠재의식도 그러한 비용들에 초점을 맞추게 된다. 우리의 잠재의식은 우리가 하는 말과 생각 중 어떤 것을 받아들여야 하는지 모르기 때문에, 보다 깊고 크게 생각하는 쪽으로 우리를 끌고 간다. 그렇기 때문에, 부정적인 느낌과 감정으로 생각을 채우면, 잠재의식은 그것들을 우리가 원한다고 생각해 더 부정적인 상황만 만들어갈 뿐이다.
이 때, 이러한 부정적인 것들을 뒤로 하고, 성공의 기분과 우리가 원하는 것들로 채운다면, 잠재의식이 우리를 원하는 것들로 인도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또한, 책에는 마법같은 저자의 사례들도 함께 채워져 있다. 예를 들어, 통장에 많은 돈이 있으니 걱정 말고 의대 공부를 마치라는 광부 아버지의 말을 믿고 풍족한 마음으로 공부를 마치고 훌륭한 의사로 성장한 아들의 일화나 저자가 알려준 확언을 매일 외치며 불량한 학생들의 태도를 바꾸고 성공적인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 선생님의 일화 등, 수십 가지의 '간증'과 같은 사례들로 채워져 있다.
저자는 단순히 원하기만 하는 것으로는 이룰 수 없다고 말한다. 확언과 실체적인 감각, 그리고 체험을 통해 우리의 잠재의식을 이용하고, 우리가 잘되기를 바라는 것처럼, 선한 마음으로 주위에 좋은 말과 감정을 전하고, 가만히 있지 않고 우리의 삶을 바꾸려는 노력이 더해지면 잠재의식은 우리의 성공을 이끌 것이라고 한다.
이 점이 원하기만 하면 이뤄진다는 시크릿 류의 자기계발서와 다른 점인 것 같다.
수많은 부자들이 그의 책을 읽은 경험을 나누고 있으니, 이 글을 보는 분들이나 구독자 분들도 한 번씩 읽어보고 부의 초월자로의 삶을 살아가시면 좋을 것 같다. 저자의 확언 몇가지와 함께 글을 마친다.
지금 나에게 필요한 모든 것은 마련되어 있습니다.
나는 무한의 부로 가득 차 있습니다.
내가 필요한 모든 것이 즉시 마련되며 돈은 차고 넘칠 정도로 불어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