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대다수 사람이 능력에 걸맞은 성과를 얻지 못하는 동안 어떤 이들은 눈부신 성과를 내는 걸까? 잠재력을 완전히 일깨울 수 있다면 무엇이 달라질까? 매일매일 최고의 능력을 발휘한다면 우리의 삶은 어떻게 변할까? 하루도 빠짐없이 최고의 상태를 유지한다면 6개월, 3년 그리고 5년 뒤에 무엇이 달라져 있을까?
최고의 모습에 도달한 최고의 내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할까? 단기간에 성과를 네 배 이상 향상시키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최고의 성과를 내는 자들의 비밀은 무엇인가?
이러한 질문들에 답하는 책, 위대한 12주를 읽고 내용을 간단히 정리해본다.
정답은 없다. 그저 이미 알고 있는 걸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다. 꾸준히 실천하기만 해도 수입을 세 배까지도 늘릴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끊임없이 다음 아이디어만 뒤쫓기때문에 실패한다. 실행하지 않는 이유는 의지가 약해서이기도 하지만, 실행하는 방법을 몰라서이기도 하다. 이를 위해 저자들은 효과적인 실행법을 소개한다.
연간 계획을 수립하는 것은 우리가 성과를 내는데 방해가 된다. 새해 첫 날 세운 원대한 목표를 연말에 얼마나 지켰는지를 돌이켜보면 알 것이다. 그에 비해 연말에는 대부분의 산업에서 기업들이 최고의 성과를 낸다. 목표와 기한이 정해졌기 때문이다. 정해진 기한이 우리에게 긴박감을 조성해준다. 이러한 연말의 에너지와 긴박감을 1년 내내 가져가는 것이 저자들이 소개하는 12주 프로그램이다.
우리 뇌에 있는 편도체와 전전두 피질은 서로 싸운다. 편도체는 우리가 대담한 미래를 그리며 안전지대를 벗어나려 할 때 위험으로 간주해 그러한 상상을 차단한다. 전전두 피질은 멋진 미래를 떠올리거나 실행할 때 활성화된다. 때문에, 우선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인생의 비전을 세우고, 12주 이후에 달성하려는 목표를 정하고 그것을 12주로 나누어 1주일씩의 작은 행동으 실행한다. 그리고 실행 후에는 결과가 아닌, 실행을 어떻게 했는지에 대해 평가한다. 이렇게 하면 보다 즉각적인 피드백을 얻을 수 있어 개선이 실시간으로 가능하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시간관리이다. 인간은 사전에 계획한대로 일을 하기보다 무언가 벌어지면 반응하는 것에 익숙하기 때문에 우선순위를 먼저 정해야 한다. 저자들은 방해받지 않는 매주 3시간 정도의 전략 블록, 계획되지 않았거나 중요하지 않은 일을 처리하는 버퍼 블록, 쉬는 시간을 위한 브레이크아웃 블록을 활용하는 것을 제안한다.
연말이 오면서 막연히 알고 있던 것들을 숫자로 제시해준다. 연초에 세운 계획들, 비전들이 얼마나 지켜졌는가. 그러면서 막연히 한달만 더 있었다면, 계획을 조금 더 타이트하게 세웠다면, 연초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았다면 등의 후회를 하곤 한다.
하지만 그럴 필요 없이, 아예 1년 12개월이 아닌, 12주를 기준으로 매 분기 다시 새로운 우리로 태어나는 것은 어떨까.
분명 우리의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