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홀리데이는 에고라는 적, 그로스 해킹 등으로 유명한 자기계발 작가이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가 지은 명상록을 읽고 감명받아 인생의 역경을 이겨내는 책을 썼다.
책을 읽으며 좋았던 문장들과 느낀점을 적어본다.
책의 서두는 록펠러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모두가 투자로 들떠있을 때, 아무것도 하지 않고, 모두가 무서워 몸을 사릴 때 막대한 투자로 부를 거머진 록펠러. 워런 버핏의 "남들이 욕심을 부릴 때 두려움을 품고, 두려움을 품을 때 욕심을 부려라"는 금언대로, 록펠러는 시장의 공포나 흥분에 휩싸이지 않고 막대한 자산을 축적했다.
저자는 우리가 장애물이라고 싫어하며 피하고 싶어하는 곳에 기회가 있다고 말하며 중요한 것은 어떠한 두려움과 혼돈 속에서도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는 것이고, 이는 훈련을 통해 기를 수 있다고 한다.
'어떤 일이 벌어졌는데, 그건 안 좋은 일이다.'
우리는 어떤 일이 일어났을 때, 객관적인 사실 뿐만 아니라, 우리의 생각도 갖는다. 바로 인식의 눈과 관찰의 눈 인데, 인식의 눈을 배제하고 있는 그대로 볼 수 있기 위해서는 훈련이 필요하다.
마치 친구의 조언에 도움을 주기 쉬운 것처럼, 상황에서 '나'를 빼고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면 해결책을 찾기가 쉬워진다.
조지 클루니는 여러 번의 오디션에서 탈락한 뒤, 연출가와 감독의 관점에서 문제를 다시 바라보았다. 오디션에 지원하는 것 못지 않게, 뽑는 관점에서도 선택의 어려움을 생각했고, 그 후 연기 뿐만 아니라, 자신이 얼마나 그 배역에 알맞은 적임자인지를 얘기했다. 감독과 제작자가 그 배역에서 요구하는 것을 잘 알고 그런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 노력했다.
주여, 내가 바꿀 수 없는 것들을 받아들일 평온과, 바꿀 수 있는 것들을 바꿀 용기와, 그 차이를 알 수 있는 지혜를 허락하소서.
모든 상황이 우리에게 기회이다. 장애물은 역경이 아니라 혜택이며, 이러한 사실을 바라보지 못하게 가로막는 것은 우리의 인식일 뿐이다. 알맹이만 바라볼 수 있는 관점을 통해 놀라운 반전을 이룰 수 있다.
사람들이 건방지다면, 그들이 우리를 과소평가하는 것이다. 이는 커다란 혜택이다. 우리의 능력에 대해 비판적이거나 의심을 제기하는 것은 기대치가 낮다는 것이니 넘어서기 쉽다.
중요한 것은 상대방을 어떻게 쓰러뜨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이기느냐다. 제머레이는 경쟁업체가 진짜 바나나 농장의 소유자를 찾느라 시간과 비용을 들일 때, 두명의 소유자라고 주장하는 사람 각각에게 돈을 주고 땅을 사버렸다. 경쟁업체가 다리 놓는 것을 방해하자, 양 쪽에서 제방을 쌓아 철도 역할을 하게 했다.
불평하지 않고, 그저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일을 해낸 것이다.
이처럼 저자는 스토아 철학을 관통하는 '스스로 운명을 바꾸는 힘'을 풀어서 설명해준다.
저자는 서문에서 어디엔가 길이 반드시 있다는 확신을 가지라며, 이 책에 포기할 것인지, 돌파할 것인지에 대한 답을 적었다고 했다.
책을 읽으니 정말 그랬다. 조금 더 단단해 진 것 같고, 위기에 의연해질 수 있을 것 같다.
읽으면서 무릎을 탁 치는 순간도 여러번 있었다. 나 역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을 읽었음에도 저자와 같은 인사이트를 얻지 못했어서 놀랍기도 했다.
그저 황제의 잠언록 정도로 읽었는데, 저자는 그 안에서 삶의 지혜와 철학을 발견했고, 그것을 우리에게 다양한 위인들의 예시와 함께 전해준다.
구독자 분들이나 이 글을 보는 분들도 한 번쯤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명상록 독서 후기는 아래 글을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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