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오랑시1 [페스트]를 읽고 까뮈의 소설 페스트는 1947년 발표된 소설이다. 소설에서 까뮈는 프랑스에 덮쳐온 나치의 전체주위와 그 동조 세력을 페스트라는 질병에 비유했다고 한다. 하지만 약 70여년이 지난 지금, 이 책을 읽으며 코로나 때의 우리가 생각났다. 새롭게 덮쳐온 거부하지 못하는 사상이든 외국의 군대든, 전염성 높은 질병이든 비슷함 때문일까. 까뮈의 담담한 문체로 주인공인 의사 리외의 시각에서 써내는 질병 앞에서의 도시의 모습을 읽으며 느낀점과 대략적인 줄거리를 남긴다. 아직 전염성이라고 단언할 수는 없는 악성 질병이 오랑 시에서 몇 건 발생했다. 그 증상들이 현실적으로 불안을 줄 만큼 특징이 나타나 있지는 않으나, 그럼에도 전 시민이 이해해주리라 믿으며 몇가지 예방적인 조치를 취하기로 한 것이다. 죽은 쥐가 한두마리씩.. 2024. 11.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