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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8

[무의식은 어떻게 나를 설계하는가]를 읽고 무의식은 어떻게 나를 설계하는가를 읽고 느낀점과 간단한 내용을 정리해본다.  우리의 중심은 우리의 의식이 아니다. 마치 태양계의 중심이 지구가 아니라는 사실에서 천문학이 발전해 나갔듯, 우리 역시 우리의 중심이 우리 의식이 아니라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남자들에게 여자들의 얼굴 사진을 보여주며 얼마나 매력적인지 점수를 매겨보라고 한 실험에서 남자들은 여자들의 눈동자를 실제보다 더 확대한 사진들에 일관되게 더 큰 매력을 느꼈다. 그러면서도 그 이유를 전혀 알아차리지 못했다. 여성의 팽창된 눈동자가 성적인 흥분 및 준비 상태와 상관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아는 뭔가가 있었음이 분명하다. 뇌는 이 사실을 아는데, 실험에 참가한 남자들은 몰랐다.  “방금 좋은 생각이 났어!” 기쁨에 차서 이렇게 말하지만, 사실은 .. 2024. 12. 10.
[지성에서 영성으로]를 읽고 흔히 한국의 지성으로 일컬어지는 이어령 선생이 한국을 떠나 일본 교토 연구소에 있을 때부터, 딸의 문병을 위해 하와이에 들르고, 서울에 와서 하나님을 만나게 되는 과정을 본인의 시각으로 담담하게 풀어낸 글이다. 저자는 젊은 시절, 때로 기독교를 비판하기도 하고, 오랫동안 교회 나오라는 주위의 얘기들을 때로는 흘러넘기며, 때로는 웃어넘기며 지나쳐왔다. 성경을 읽기도 하고, 기독교적인 철학과 사상을 여느 기독교인보다도 잘 알고 있으면서도, 본인 스스로 종교와는 담을 쌓으며 지내왔다.그렇기 때문에, 그러던 저자가 하나님을 만나 세례를 받고 교회에 나오게 된 계기는, 조금 갑작스럽게 느껴지기도 한다. 망막 분리로 눈이 안보이게 될 거라는 딸의 문병을 간 하와이에서 딸의 제안으로 작은 교회에 갔고, 하나님을 알지.. 2024. 10. 24.
[당신은 결국 무엇이든 해내는 사람]을 읽고 당신은 결국 무엇이든 해내는 사람이라는 제목에 이끌려, 선택한 책이다. [내가 죽으면 장례식에 누가 와줄까] 라는 베스트셀러를 쓴 김상현 작가의 에세이집이다. 책 제목에 이끌려 우연히 접한 책이었지만, 따뜻한 문체와 여운이 남는 글들이 알게모르게 위로가 되었다.   책은 에세이집 답게, 전반적으로 저자의 경험과 일상을 통한 깨달음으로 이루어져 있다. 1장 '삶에 아무것도 남지 않은 것만 같을 때'부터 2장 '불안하지 않다면 어떠한 고민도 없다는 거니까', 3장 '무엇이 되더라도 무엇을 하더라도'  몇가지 기억에 남는 글들을 적어본다. 오래달리기를 할 때, 어떤 날은 앞 사람의 발끝을 보며 페이스를 맞추기도 하고, 어떤 날은 목표를 정해두고 그 사람보다만 빠르게 가려고 페이스를 조절하기도 하고, 어떤 날은.. 2024. 10. 23.
[팩트풀니스]를 읽고 빌게이츠가 미국 내 모든 대학교의 졸업생들에게 선물한 책이 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왜곡된 시선과 지식들에서 벗어나 사실을 바탕으로 세상을 정확하게 바라보는 방법을 담은 책으로, 책의 제목은 팩트풀니스, 한국말로 번역하면 “사실충실성”이라는 다소 생소한 단어이다. 팩트풀니스의 대략적인 내용과 읽고나서 느낀점을 간략하게 작성해본다. 책의 서두에서 저자는 13가지 문제로 우리의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그리 정확하지 않음을 짚어준다. 문제 일부를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1.     현재 전 세계 저소득층 국가에서 초등학교를 마치는 소녀의 비율은?2.     최근 20년간 전 세계 극빈층 비율은 늘었는가? 비슷한가? 줄었는가?3.     전 세계적으로 전기를 사용하는 인구의 비율은 얼마인가? 저자는 의대생, 국.. 2024. 10.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