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인문고전5 고전을 읽으면 뭐가 좋을까? 어떻게 읽어야 할까?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살아야 할 삶에 대하여]를 읽고 작년 그의 책을 읽은 이후로 나에게 고명환 작가는 이제 개그맨보다는 작가로 보다 마음에 남아있다. 그가 쓴 책을 읽으며 그의 인문고전과 독서에 대한 깊이와 진정성을 들여다볼 수 있었고, 그의 책을 통해 고전에 다가갈 수 있었다. 그가 알려준 여러 책을 10페이지씩 읽는 방법은 두꺼운 책이나 이해가 안되는 철학서적들을 읽을 때 적용해보기도 한다. 이번에 읽은 그의 책,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살아야 할 삶에 대하여는 고전을 보다 삶에 잘 적용해볼 수 있도록 그의 경험과 생각을 나 책이다. 책을 읽으며 느낀 점과 인상깊은 구절을 적어본다. 책은 크게 3부로 나누어진다.1부, 나는 누구인가. 2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3부, 무엇을 행해야 하는가. 1부에서는 카프카의 변신에서 시작해 나의 존재에 대한 의미.. 2025. 1. 5. [격몽요결]을 읽고 격몽요결조선시대 천재 학자 율곡 이이가 찾아온 후배들이 가르침을 청하자, 직접 가르치지 못하는 것을 미안해하며 후학들에게 전하기 위해 적은 책이다. 몽매함을 깨뜨리는 비결이라는 뜻으로, 조선시대에는 어린아이들의 교육서로 많이 사용되었다고 한다. 격몽요결을 읽고 느낀점을 적어본다. 학문을 할 때 우선 뜻을 세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그 다음에는 묵은 습관을 고쳐야 한다. 학문을 할 때는 반드시 자기 마음을 정성껏 가져야 하며, 아침 일찍 일어나고 밤에는 일찍 자야 한다. 배우는 사람은 마음에 다른 사물이 빈틈을 타고 침입해 들어가지 못하게 해야 한다. 부모에게 마땅히 효도해야 한다. 천하의 모든 물건 중에 가장 소중한 내 몸을 주신 분이니 그렇다. 옛날에는 배우는 자들이 벼슬을 구하지 않고 학문이 이루.. 2024. 11. 22.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명상록]을 읽고 5현제 시대의 마지막 황제이지만, 로마 제국 최전성기 로마를 다스렸던 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을 읽고 느낀점과 인상깊은 구절들을 공유해 본다. 어떤 일을 할 수 있는 힘을 갖고 있으면서도 그 일을 안할 수 있는 절제력도 갖고 있다는 것은 불굴의 정신을 소유한 사람의 특징이다. 내가 만일 수사학이나 시문이나 다른 학문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다면 거기에 빠져서 헤어나오지 못했을 텐데 다행히 그런 분야에 뛰어나지 않은 것은 신들의 은총이었다. 오늘도 나는 주제넘게 이 일 저 일 간섭하고 돌아다니는 사람, 배은망덕한 사람, ...만나게 될거야. 하지만 그들이 그런 짓들을 저지르는 것은 단지 선과 악이 무엇인지를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들이 나의 동족인 것은 혈연관계 때문이 아니라, 나와 마찬가지로 .. 2024. 11. 16. [카뮈의 이방인]을 읽고 이방인을 읽고 느낀 줄거리와 감상을 적어본다. 줄거리 주인공은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지만 굳이 따지자면 변화를 싫어하는 무미건조한 사람이다. 사장이 파리 사무소에 가서 일하는게 어떠냐는 제안에도 이러나저러나 마찬가지지만 지금의 생활을 바꿀 이유가 없어 거절한다. 결혼 의사를 묻는 여자친구의 질문에도 아무래도 좋다는 식이다. 사랑해서 결혼하냐는 질문에도 그런건 중요하지 않고 여자친구가 원하면 결혼해도 좋다고 답한다. 다른 여자가 같은 질문을 해도 결혼했을거냐는 물음에도 “물론”이라고 답할만큼 건조하다. 여자친구 “마리”에게 느끼는 감정은 정욕이다. 글에서도 정욕을 느꼈다는 말은 계속해서 나오지만, 사랑을 느꼈다거나 결혼의 감정을 느꼈다거나 분노나 증오를 느꼈다는 말은 나오지 않는다. 강한 햇빛에 뜨거움으.. 2024. 11. 8.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