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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셉 머피의 완전 다른 사람이 된다]를 읽고 조셉 머피의 완전 다른 사람이 된다를 읽고 느낀점을 가볍게 적어본다.  잠재의식의 힘, 부의 초월자, 끌어당김의 기적 등 잠재의식을 활용한 성공의 비밀들을 다룬 조셉 머피의 또다른 책이다. 원하는 것을 현실로 만드는 잠재의식의 힘이라는 부제가 붙어있다. 하고자 하는 얘기는 전작과 비슷한데, 조금 더 짧고, 부와 성공에 조금 더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조셉 머피의 책은 전부 다 다른 책이지만, 비슷한 주제의 비슷한 이야기를 하는 것 같으면서도, 읽을 때마다 새로운 느낌을 준다. 예시로 든 에피소드들이나 추천하는 확언들이 조금씩 달라지기 때문일 것이다. 저자에게 상담을 하러 온 사람들에게 몇몇 확언을 아침마다 말하라고 하자, 그것이 이루어졌다는 얘기들은 전작들에서도 계속 이야기하던 것이지만, 또 볼 때마다 .. 2024. 12. 1.
[플라톤의 대화편: 에우티프론] 을 읽고 플라톤의 대화편을 읽고 있다. 첫 번째 대화편인 에우티프론을 읽고 느낀점을 적어본다.  복잡한 말들로 아테네의 젊은이들을 현혹시켜 불경하다는 이유로 고소당한 소크라테스가 자신은 경건함을 알기에 종을 죽인 아버지를 고소했다는 에우티프론을 만나 얘기한 경건함에 대한 대화를 기록한 글이다. 처음 읽어본 소크라테스의 대화편이었는데, 조금 당황스러웠다. 버틀런드 러셀의 스승이기도 한 화이트헤드는 서양철학은 플라톤의 주석에 불과하다고 말하기까지 했다. 그러한 기대를 읽고 펼친 에우티프론에서 서양철학을 꿰뚫는 무엇인가가 내 마음을 울리기를 기대하기도 했다. 하지만, 에우티프론과 대화하는 소크라테스는, 적어도 내가 느끼기에는, 말꼬리 잡기와 비꼬기의 달인이었다.  잘못한 아버지를 고소한 것이 경건한 일이라는 얘기를 듣.. 2024. 11. 30.
[마야모토 무사시의 오륜서]를 읽고 일본 전국시대의 명장 마야모토 무사시의 오륜서를 읽어보았다.마야모토 무사시는 일본 전국시대를 다룬 몇몇 만화책에서 비중있게 보았던 터라 생소하지는 않았지만, 이러한 철학서를 썼다는 것은 처음 알았다. 그의 철학을 땅, 물, 불, 바람, 공(비어 있음)의 5권에 담은 오륜서를 읽고 인상깊은 구절과 느낀점을 적어본다.  땅. 병법에 있어 마야모토 무사시 자신의 견해를 말하며, 옥석을 깔아 땅을 굳게 만든다는 의미에서 처음 장을 '땅'이라 했다.물. 물을 거울삼아 마음을 맑게 해, 그 마음으로 니텐이치류 병법을 적었다.불. 커지기도 때론 작아지기도 하는 불의 무서움과 변화무쌍함을 담아 싸움에 비유해 썼다.바람. 세상의 병법과 무예의 학풍을 적었다.공. 진실의 도에 이루는 것을 적었다. 무사는 쓰임새에 따라 무.. 2024. 11. 29.
[마키아벨리 전술론] 을 읽고 마키아벨리가 쓴 전술론을 읽어보았다. 전술론은 군주론, 로마사 논고와 함께 마키아벨리의 3대 저작으로 불린다. 책을 읽으며 인상깊은 내용들과 느낀점, 사색할 점을 몇가지 적어본다.   책은 용병대장 파브리지오와 피렌체의 인사들의 대화 속에 군대를 어떻게 모집하고 편성할지부터 숙영과 후퇴 등에 이르기까지 전투의 시작부터 끝까지를 세세하게 적었다. 사실, 초반에는 읽기가 굉장히 어려웠다.군을 활용하는 진법과 편제, 병사들 사이의 세세한 거리들과 휴식, 훈련을 몇 시간씩 할 것인지 등. 이걸 왜 읽어야 하지? 생소한 단위와 주제에 책을 덮고 싶은 적도 많았다. 하지만, 읽다보니 그 시절 1500년대 이탈리아의 군대 운용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기원전의 알렉산드로스 대왕과 카이사르부터 한니발, 비교적 최근.. 2024. 11. 28.